임내현 성희롱 논란 사과 (사진:임내현 블로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임내현 민주당 의원(광주 북구을)이 공식 사과했다.

임내현 의원은 17일 오후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상처를 입었을 해당 기자분과 국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고 의정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가진 임내현 의원은 "서부 총잡이가 죽는 것과 붕어빵이 타는 것, 처녀가 임신하는 것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아느냐"는 질문을 한 뒤 "답은 '너무 늦게 뺐다'는 것"이라고 말해 성희롱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자리에는 남기자 3명, 여기자 4명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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