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미얀마 현지은행 UAB와 업무제휴 체결
2013-07-17 09:13
이순우 우리은행장(오른쪽)이 16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미얀마 현지은행 UAB의 쩟 케이 카잉 CBO와 MOU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미얀마 현지은행인 UAB(United Amara Bank) 관계자들을 초청해 상호 영업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행사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박태용 부행장, 쩟 케이 카잉 UAB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 마헤쉬 반다리 UAB 이사 등이 참석해 향후 교류증진 및 상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고객들의 수출입 업무를 지원하고 우리은행의 앞선 IT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키로 했다.
UAB는 미얀마에서 에너지, 통신, 벌목, 호텔, 종합상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IGE 그룹(재계 서열 20위 내)의 은행 계열사다. 2011년 문을 연 이후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빠른 속도로 영업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미얀마는 현재 외국계은행에 대해 사무소 형태의 진출만 허용하고 있는 상태"라며 "UAB와 MOU 체결은 미얀마 내에 우리은행의 지명도를 상승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국내은행 최초로 미얀마 양곤사무소를 개설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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