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브리티시오픈 연습라운드에서 규정 어겨 ‘수모’

2013-07-16 18:24
월요일 이른 아침 플레이하려다가 마샬로부터 제지당해

                                                                                [사진=골프위크]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연습라운드를 하던 중 마샬로부터 제지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영국 선지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일요일인 지난 14일 대회코스인 스코틀랜드 뮤어필드GC 프런트 나인에서 9홀 연습라운드를 했다.

그는 월요일 아침에 백나인 9홀을 돌 예정이었다. 그는 이른 아침 10번홀로 가서 드라이버샷을 두 차례 날렸다. 그런데 갑자기 마샬이 와서 우즈를 티잉 그라운드에서 내려오게 했다.

마샬은 “코스 정리를 위해 아침 7시 이전에는 연습을 못하게 한 공고문을 보지 않았느냐?”고 힐책했다. 그 표지는 10번홀 바로 옆에도 붙어있었다.

우즈는 할 수 없이 프런트 나인으로 가 7시가 될 때까지 플레이하면서 기다렸다. 우즈는 7시 이후 백나인으로 가 11번홀에서 다시 연습라운드를 시작했다.

골프 황제라도 규칙이나 규범 앞에서는 예외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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