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TV 강남 엄마들이 찜한 '포르쉐 카이엔'
2013-07-12 21:27
AJUTV 강남 엄마들이 찜한 '포르쉐 카이엔'
아주경제 이수연, 주현아, 윤태구= 앵커: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SUV!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량인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럭셔리 SUV를 만나봅니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나왔습니다. 럭셔리 SUV 알아보기 전에 올 상반기 수입차 시장을 되짚어 보죠.
기자: 상반기 수입차 총판매량이 7만6226 대로 지난해보다 19.6% 증가했다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인지 잘 알 수 있죠. 물론 수입차 상승세는 폴로, 미니, 푸조 등 2000만원대 수입차가 잇따라 출시되며 성장세에 불을 붙인 것은 사실입니다만 1억 원 이상 고가의 럭셔리 카도 한몫 했습니다.
앵커: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억 원대를 넘는 수입차가 5000대가량 팔렸다는데, 오늘 수입차 중에서도 '럭셔리 SUV'를 소개해주신다고요.
앵커: 이름만 들어도 어지러운데, 이 럭셔리 SUV 차량이 엄청난 몸값만큼, 고성능 엔진과 최고급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죠. 윤 기자가 추천하는 차량 살펴볼까요?
기자: 오늘 특히 살펴 볼 모델은 '강남 쏘렌토'로 불리는 포르쉐의 SUV 카이엔과 레인지로버, 그리고 어제 출시된 아우디의 SQ5입니다. 포르쉐는 올해 럭셔리 SUV의 포문을 연 수입차 브랜드입니다. 최고 속도 252㎞를 달리는 포르쉐 '카이엔 디젤'과 '카이엔 터보를 한국에 공개했죠. 카이엔 디젤은 강력한 성능과 높은 연비로 글로벌 시장서 판매되는 카이엔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입니다. 바이터보 차저 4.2ℓ V8 엔진을 얹어 최고 속도 252㎞/h, 최대 출력 382마력(3750rpm)을 자랑하구요 제로백은 5.7초에 달하죠. 가격은 1억700만원이다.
기자: 네. 특히 카이엔은 이른바 '강남 엄마'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르쉐 딜러들은 예전에는 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골프백을 넣어주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들을 타깃으로 스토케 같은 럭셔리 유모차를 함께 주는 것인 유행이라고 합니다.
앵커: 엄마들에겐 골프백보다는 유모차가 더 낫네요. 이제 남성미를 강조한 SUV 차량, 랜드로버를 알아볼까요?
기자: 랜드로버는 사륜구동의 전통적인 강자입니다. 그중에서도 올 뉴 레인지로버는 레인지로버의 최상위 모델로 종전 모델을 10년 만에 완전히 바꾼 것입니다. 4세대인 신형 모델은 모노코크 형식의 차체를 100%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무게를 기존 모델보다 420㎏ 줄였습니다.
앵커: 랜드로버는 남성들 사이에서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최대 출력은 어느 정도이죠?
기자: 레인지로버의 힘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디젤 모델 중 4400cc 8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한 차량은 최대 출력이 339마력에 달하죠. 하지만 이것 역시 가격은 입에 담기도 어렵습니다. 가장 싼 모델이 1억6510만원입니다. 그래도 레인지로버 라인업에는 매혹적인 디자인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있어, 레인지로버 엔트리 모델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리 매혹적이고, 성능이 좋아도 가격 얘기 들으면 주춤하게 되는데, 럭셔리 SUV 중에서 착한 가격은 없을까요?
기자: 앞서 이야기한 모델들에 비하면 착한 가격이지만, 성능만큼은 뒤지지 않는 서민형(?) 럭셔리 디젤 SUV SQ5가 있습니다. 가격은 8650만원으로 1억에 못 미치는 가격입니다.
앵커: 아우디의 SQ5! 가격은 상대적으로 싼데, 성능은 어떤가요.
기자: SQ5 는 바이 터보차저가 장착된 3.0 TDI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13마력, 제로백 5.1초, 최고속도 시속 250km의 능력을 발휘합니다. 특히 SQ5는 아우디의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를 통해 접지력과 구동력이 극대화된 고성능, 고효율, 고품격 SUV 모델입니다.
앵커: 네. 오늘 아우디의 야심찬 모델 SQ5, 그리고 '강남 쏘렌토'로 불리는 포르쉐 카이엔과 레인지로버 함께 알아봤는데, 어떠세요. 정보 많이 얻으셨나요? 다음 주에 새로운 이슈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