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프리미엄 제품'으로 고객 입맛 잡기

2013-07-12 15:49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외식업계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외식업계는 고급화된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제품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존 제품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는가 하면 음식간의 경계를 허무는 퓨전 음식 메뉴 개발을 통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 버거킹의 '크레이지갈릭스테이크버거' = 버거킹이 최근 출시한 크레이지갈릭스테이크버거는 직화로 구운 두툼한 순 쇠고기 패티에 마늘과 달콤한 BBQ 소스의 맛이 잘 어우러지는 프리미엄 버거다. 순쇠고기 패티 용량을 90g에서 110g으로 늘리고 치즈 토핑을 2장 넣어 풍부한 맛을 배가시켰다.

◆ 미스터피자의 프리미엄 신제품 '에그타 피자' = 미스터피자가 출시한 프리미엄 신제품 에그타피자는 소고기 스테이크의 고소한 풍미와 에그타르트의 부드러운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미스터피자가 직접 개발한 에그타르트를 피자의 에지(가장자리) 부분에 올려 입에서 녹는 부드러운 끝 맛을 제공한다. 풍부한 소고기 스테이크 토핑, 모짜렐라 치즈에 부드러운 독일산 까망베르 치즈 토핑을 추가했고, 소스를 최소화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했다.

◆ 아티제의 프리미엄 마카롱과 '비주드 파리' = 카페 아티제가 내놓은 프랑스 직수입 프리미엄 마카롱 비주 드 파리(Bijoux de Paris : 파리의 보석)는 유럽형 고급 디저트다. 아티제의 대표 메뉴인 마카롱 라인을 강조하기 위해 선보인 비주드 파리는 마레 쇼콜라(Marais Chocolat), 몽마르트르 카페(Montmartre Café), 오페라 후람보아주(Opera Framboise), 콩코르드 시트론(Concorde Citron), 바스티유 바니(Bastille Vanille) 등 파리 실제 지역명을 제품 이름에 인용했다. 또 비주 드 파리는 보석을 연상케 하는 상자와 쇼핑백을 제품과 함께 구성해 기존의 아티제 마카롱과 차별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