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효성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뮤지컬 '귀를 기울여 주세요'를 후원한다.

이번 후원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11일 효성에 따르면 뮤지컬 '귀를 기울여 주세요'는 사단법인 한국교사연극협회의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출연하는 정기 공연으로 청소년 자살율 1위, 학업성취도 최악, 청소년 행복지수 최악을 경험하고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갈등과 방황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2012년 초연 당시 화제를 일으키면서 이번 재공연에는 취지에 동감하는 전문 연극인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기업도 학교 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후원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활동에 대한 관심과 동참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성은 지난 2월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경상남도 지역 50개 초등학교 학생 5천명에게 1년 동안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후원하면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기업 블로그인 ‘마이프렌드 효성(blog.hyosung.com)’에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블로그 이벤트 페이지를 찾아 간단한 퀴즈 이벤트의 답을 댓글로 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