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여성주관 기념행사

2013-07-09 19:06
-한 가정 탄소 1톤 줄이기 다 같이 실천해요-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제18회 여성주간 기념행사가 9일 반딧불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진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여성단체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건강하고 쾌적한 지구환경 조성을 위해 [무주군 WE-Green 실천단]으로 활동할 것을 결의하고, 녹색생활실천 결의문을 채택해 관심을 모았다.

결의문에는 한 가정 탄소 1톤 줄이기를 위한.적정 실내온도 유지하기,물 아껴쓰기,전기 절약하기,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대중교통 이용하기, 쓰레기 자원 재활용하기 등 세부 실천 내용들이 포함됐으며, 무주군 WE-Green 실천단으로서 녹색생활실천 운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문화를 정착시키고 군민들의 자율적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내용 등도 담겨있다.

홍낙표 군수는 “여성들이 가정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지구환경을 살려보자는 움직임이 무주군에서도 여성들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무척 뜻 깊게 생각한다”며, 건강하고 쾌적한 무주의 환경을 만들어 대한민국, 나아가 지구환경까지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녹색생활실천 운동에 적극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한적십자무주지구협의회 김숙자 회원과 한국여성농업인 연합회 선서옥 회원이 무주군수상을, 여성자원봉사회 김명자 회원이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으며, 농협중앙회 무주군지부가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무주군 교육발전장학재단 측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김정숙 회장은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아내요, 며느리기도 한 회원들이 내 가정과 나아가 내 지역을 환경오염으로부터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함께 한 자리.라며 꼼꼼하고 철저한 녹색생활실천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저탄소녹색성장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