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착륙사고> 윤영두 아시아나 사장 “교관 기장이 비행에 모든 책임”
2013-07-08 14:41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OZ 214편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착륙사고와 관련해 “교관 기장이 비행의 모든 책임을 지고 있다”고 8일 말했다.
윤 사장은 이날 오후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사고 발생 이후 두 번째 브리핑에서 “이강국 기장이 해당 기종인 B777의 운항 경험이 43시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관숙비행은 전부 1만 시간 이상 비행한 교관 기장이 모든 운항의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따라서 관숙비행의 책임은 교관이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관숙비행은 기장이라 해도 새 기종을 운항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종에 충분한 경험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교관 기장과 함께 비행하는 과정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