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호미곶 인근해상 좌초선박 발생
2013-07-08 14:33
선원 7명 전원 구조
포항해경이 8일 오전 4시 30분경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침몰중인 구룡포선적 원진호의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해경]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종철)는 8일 오전 4시 30분경 포항시 남구 구룡포 삼정리 앞 800m해상에서 좌초선박이 발생해 선원 7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구룡포선적 원진호(29톤, 채낚기)는 조업을 마치고 귀항 중 8일 오전 4시 30분경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침몰중이라며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사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해상경비 임무수행 중인 경비함정 3척, 122구조대, 헬기, 해양오염방제팀을 좌초현장에 급파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현재까지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장 등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