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산하 연구기관 "올해 GDP 성장률 7.6%"

2013-07-05 18:19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올해 중국경제성장률이 7.6%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왕이(網易)재경이 5일 전했다.

국무원 산하 국가정보센터는 이날 발표한 거시경제 보고서를 통해 중국경제가 하방압력이 있기는 하지만 하반기 안정적인 성장을 구가하면서 GDP성장률 7.6%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5%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중국경제는 여전히 성장동력이 살아있으며 하반기되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경기하방이 막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수출증가율은 10%, 수입증가율은 8%를 기록하며 280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정자산 투자 역시 2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부동산개발투자는 18.8%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소비증가율은 13%로 전년대비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7.7%였다. 이에 더해 2분기 성장률은 이보다더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