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재단, 정덕구 이사 재선임

2013-07-05 09:35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은 지난 4일 정덕구 현 재단 이사를 재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IFRS재단은 IFRS를 제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를 감독하는 상위기구로, IASB 위원 선임과 예산 승인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앞선 2010년 10월 한국인 최초로 IFRS재단 이사로 선임돼 올 12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던 정 이사의 임기는 2016년 12월까지로 연장됐다.

정 이사는 행시 10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차관,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17대 국회의원 등을 거쳐 IFRS 재단 이사로 활동 중이다.

정 이사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서정우 현 IASB 위원과 함께 IFRS 관련 주요 핵심기구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또 IFRS 전면 도입 국가인 한국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인식이 높아지고,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