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간접 흡연 예방 금연아파트 4곳 추가 지정
2013-07-05 02:01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간접흡연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청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강변마을 월드메르디앙, 마송휴먼시아 10단지, 양곡휴먼시아 곡촌마을 6단지,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등 4개소를 금연아파트로 인증했다고 4일 밝혔다.
금연아파트는 전체 입주세대 60% 이상의 찬성동의와 자율운영위원회 구성, 한 달간의 시범활동을 거쳐 확정되며 아파트 내 주민공동생활공간인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계단, 관리사무소, 노인정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운영한다.
지정된 금연아파트는 자율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담배꽁초 줍기, 홍보캠페인 활동과 방송안내, 흡연자 금연 권유 등 금연아파트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금연교육,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아파트 선정은 아파트 내에서의 흡연을 규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아파트 내 금연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4개 금연아파트를 인증했고 시민들의 간접흡연피해 예방에 대한 주민요구가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