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15회 소프트웨어 공학 컨퍼런스 개최
2013-07-03 15:09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SW) 품질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SW공학기술 및 품질관리 방안을 확산하기 위한제15회 SW 공학 컨퍼런스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3일 개최한다.
최근 SW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활용범위가 전 산업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규모와 복잡도 또한 증가해 품질과 신뢰성이 더욱 강조되는 추세이나 국내 품질 경쟁력은 아직 글로벌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정토통신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3 SW공학백서에 따르면 SW품질관리 및 생산성 역량을 가늠하는 척도인 국내 SW 공학수준은 지속 상승하고 있으나 아직 100점 만점에 64.8점으로 최하위 등급을 간신히 벗어난 수준이다.
컨퍼런스는 SW품질을 적절히 관리하고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SW공학기술의 중요성을 국내 SW산업계에 확산하고 도입을 통한 품질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SW공학 컨퍼런스는 ‘창조적 SW개발의 핵심, SW 비주얼라이제이션’이라는 주제 아래 ‘SW 비주얼라이제이션을 위한 SW공학’ 및 ‘SW 비주얼라이제이션 적용 사례 및 성과’라는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무형자산인 SW의 특성상 개발진행 상황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나 검증이 어려워 SW개발 프로세스 및 품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에 애로가 많으나 SW 비주얼라이제이션은 SW개발 과정을 시각화시켜 품질과 관련된 지표를 모니터링한 후 개선 방향을 제시해 보다 쉽게 SW품질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미래부는 지속적으로 SW 비주얼라이제이션 기술개발을 통해 전체 SW개발의 단계별 품질 지표를 객관화·가시화하고 개발환경을 시스템화해 중소 SW기업이 품질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개발된 품질관리 기술 및 지원도구를 국내 중소기업들이 내재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일준 미래부 정보통신산업국장은 “국내SW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꾸준히 품질을 보장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선진국 수준의 개발 프로세스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SW공학기술 확산을 통해 중소 SW기업의 품질개선 노력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