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국을 선도하는 시민우선의 최고 자치도시 정착

2013-06-30 14:08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시민 우선의 자치도시”를 시정의 제일 과제로 정하고 출범 3주년 만에 전국 최고의 자치도시로 정착했다.

민선5기 출범 전 고양시의 자치수준은 타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니었다. 대다수 주민의 외면과 행정의 무관심 속에서 시민의 참여가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고양시는 전국 최고의 자치도시로 정착, 이러한 성과는 자치에 대한 최성 시장의 관심과 지도아래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꾸준하게 성장해온 결과다.

◆자치 발전 활성화 기반 조성

고양시는 자치활성화 및 주민참여를 위하여 제도정비, 자치의식 함양 등 기반 조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주민참여조례 및 주민참여예산제운영조례, 시민감사관운영조례를 제정, 주민자치조례와 시행규칙, 운영세칙을 개정하여 주민자치와 주민참여가 행정에 녹아 들어갈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했다.

또한, 주민의 자치의식 함양을 위해서 주민자치 활성화 교육을 매년 확대 시행하고, 39개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순회 방문하여 주민자치에 대한 의견교환과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이는 등 자치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더불어, 시는 2011년 12월 고양시형 자치 로드맵을 완성하여 주민참여 활성화와 지역자치 내실화라는 두 날개로 자치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시 행정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자치역량 강화로 주민자치 완전 정착

고양시는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주민자치 활성화 교육, 자치공동체사업 추진, 동 주민자치센터의 내실 있는 지원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주민자치 활성화 교육은 민선5기 3년 동안 2,718명의 시민과 221명의 간부공무원을 교육시킴으로써 자치에 대한 민·관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자치공동체 사업은 2012년에 처음 시작하여 올해 2년째 실시해 오고 있다.

풀뿌리 주민자치를 위하여 동 주민자치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매년 작품 전시회, 우수동아리 발표회, 동 문화축제 등을 열어 지역주민이 행정에 함께 참여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주민자치 활동실적 평가를 통해 자치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고 있다.

◆주민참여를 통한 민·관 거버넌스 체계 확립

고양시는 주민참여를 자치의 최고 가치로 보고 주민이 참여하여 시 행정을 함께 펼쳐 나가는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시정주민참여위원회를 비롯하여 주민참여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시민감사관 등을 구성 운영하여 시 행정에 대한 시민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오프라인 참여조직 뿐만 아니라 주민참여 인터넷 홈페이지와 카페를 개설하여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소통하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민·관 쌍방향 소통 체계를 갖추었다.


◆성과와 앞으로 남은 과제

이러한 추진 성과들에 힘입어 고양시는 2012년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주민자치센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같은해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 출전하여 주민자치분야에서 송포동과 백석2동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12년 10월에는 시민제안 방식으로 “2013년도 고양시 10대 중점추진 정책과제”를 선정하여 참여자치의 모범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까지 자치도시 정착을 위해 추진해온 각종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묶어내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전문적인 조직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공동체지원센터 건립 검토 등 보다 전문적인 조직과 체계를 갖추어 시정의 제일방침인 “시민우선의 자치도시”를 완전하게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