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제1회 협동조합 주간행사 개최

2013-06-30 12:00
7월 1~6일, 서울 및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이벤트 열어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기획재정부는 오는 7월 6일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국민에게 협동조합 가치를 알리고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6일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제1회 협동조합 주간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협동조합기본법(2012년 12월 시행)에 따라 시행되는 첫 번째 협동조합 주간행사로 협동조합 기본원칙과 정신에 맞게 우리나라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단체들로 구성된 협동조합 주간행사 공동추진 위원회와 함께 추진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인 협동조합기본법은 매년 7월 첫째 토요일을 ‘협동조합의 날’로 이전 1주간을 ‘협동조합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련 행사 등을 실시하도록 의무 부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협동조합 및 사회적협동조합, 17개 광역자치단체, 농협 등 개별법상 협동조합, 관련 시민단체, 그리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 및 박람회를 중심으로 현장방문, 국제심포지엄, 정책토론회 등 일주일간 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5~6일 양일간 진행되는 협동조합 박람회에서는 약 70개의 부스를 설치, 협동조합 및 관련단체에 대한 소개·홍보와 함께 협동조합 정책에 대한 홍보와 컨설팅도 진행된다.

농수산물, 공예품, 의류, 생활소품 등 협동조합에서 생산 되는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전시·판매와 함께 보드게임, 생활도예 체험, 어린이 북아트 체험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람회장 중앙 무대에서는 협동조합 조합원들로 구성된 풍물팀, 밴드 등 공연과 협동조합 관련 영화(위캔두댓)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세종문회회관에서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정부, 지자체, 협동조합 및 관련단체 등 약 3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협동조합 정책 로고 및 슬로건 공모전의 각 부분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현오석 부총리, 협동조합 대표 등이 함께 협동조합 로고와 슬로건을 선포하는 퍼포먼스(터치버튼)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국제심포지엄,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정책·학술행사가 개최된다. 3~4일 기재부와 (재)행복세상이 공동으로 협동조합 관련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해외 주요 선진 협동조합 정책사례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에 적합한 협동조합 발전방안 등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도 행사 기간 동안 기념행사, 컨퍼런스, 정책포럼, 협동조합 토크 콘서트 등 15개 광역지자체에서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제1회 협동조합주간의 자세한 프로그램은 공식홈페이지(www.coop2013.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