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문화 인식개선 워크숍 개최
2013-06-27 17:53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북부청은 26일, 27일 이틀간 용인 골드훼미리콘도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다문화 자조모임 리더자, 다문화 서포터즈, 외국인복지센터 종사자, 관계공무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2013 경기도 다문화 인식개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다문화의 편견과 차별 의식을 없애고 사회통합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거주 외국인주민은 425천 명으로 전국 1,409천명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으나 다문화 사회에 대한 사회 일반의 인식은 아직 낮은 실정에 있고 다문화가족은 언어문제에 따른 의사소통, 문화적 차이, 취업 등 여러 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오아시스 인재개발원 김원택 원장을 초빙해 “다문화 사회와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다문화 사회갈등을 사례중심으로 풀어나가는 특강이 진행됐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참석대상자를 10개 분임조로 나눠 다문화 인식개선에 대해 현장에서 느낀 점을 상호 정보교환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0개 분임조는 ▲다문화 사회의 문화적 갈등해소 및 긍정적인 인식개선 도모 방안,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방안, ▲다문화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 등 역량강화 방안, ▲다문화 지원 업무 담당자의 “다문화이해 교육이수” 제도 운영, ▲결혼이주민의 소득향상을 위한 취업지원 방안 등 다문화사회 다양한 현안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연희 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안건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하고 연구해 경기도 다문화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