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신작 '색채가 없는~' 출간도 전에 돌풍
2013-06-27 15:23
알라딘 예약판매중..‘1Q84’보다 3배 높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무라카미 하루키가 3년만에 내놓은 장편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가 출간도 되기 전에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지난 24~25일 이틀간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순례를 떠난 해’를 예약판매한 결과 하루키의 전작인 ‘1Q84’보다 3배 정도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평균 구매자 연령은 ‘1Q84’(34.5세)보다 다소 높은 36.6세. 주 독자층은 30대로 전체 예약구매 고객의 52.6%를 차지했다. 20대 독자의 비율은 15.5%로 ‘1Q84’(27.6%)보다 낮았다.
남녀 구매 비율은 남성 43%, 여성 57%로 ‘1Q84’(남성 35%, 여성 65%)에 비해 남성 독자의 비율을 높아졌다고 알라딘은 전했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는 현재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7월 1일부터 정식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