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치유의 숲으로 불리는 충남 보령의 성주산휴양림 편백나무 숲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원아들이 학습하고 발표할 수 있는 야외무대 등 자연학습장이 조성됐다.

보령시 성주면(면장 임민숙)에서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편백나무 숲에 유아 1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야외무대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옛 방공호를 복원하는 등 어린이들이 자연을 학습하고 발표할 수 있도록 했다.

편백나무 숲에 자연학습장을 조성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지역주민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린이에게는 자연학습장을 제공하게 돼 일자리 창출사업의 모범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임민숙 면장은 “아이들이 편백나무 자연학습장에서 자연을 배우면서 슬기롭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란다.”며, “명품 편백나무 숲 자연학습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산휴양림에는 중부지방에 보기 드물게 편백나무가 숲이 있어 건강을 찾고 휴양을 하기 위한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어 자연을 통한 힐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