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쿠웨이트서 2000억원 규모 플랜트공사 계약
2013-06-27 15:31
대림산업이 쿠웨이트 KNPC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대림산업 홍성덕 상무(왼쪽)와 모하메드 가지 알 무타이리(Mohamed Ghazi Al-Mutairi) 대표가 계약서를 교환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 = 대림산업 ] 양사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좌측 세번째 KNPC 모하메드 가지 알 무타이리(Mohamed Ghazi Al-Mutairi) 대표, 앞줄 좌측 네번째 대림산업 홍성덕 상무 |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대림산업이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 진행된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의 대규모 정유시설 확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35㎞ 떨어진 쿠웨이트 내 최대의 정유산업단지인 미나 알 아흐마디(Mina Al-Ahmadi) 정유공장에서 진행된다.
대림산업은 기존의 중질유분해시설을 개조해 보다 불순물 함량이 높은 중질유를 분해해 가솔린, LPG, 프로필렌을 생산토록 하는 공사를 수행한다.
또 페놀 산성수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과 냉각수 공급을 위한 냉각탑을 건설하게 된다. 총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이철균 대림산업 사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앞으로 대형 화공플랜트 발주가 예상되는 쿠웨이트에서 지속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이번 수준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쿠웨이트에서 5700억원 규모의 유황처리시설을 수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