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소비자 안전 정책 포럼> 김성주 국회의원 "식품 안전 위해 생산자 책임 강화 제도 필요"
2013-06-26 17:41
아주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제4회 소비자 안전 정책 포럼'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야쿠르트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포럼에 참석한 김성주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형석=leehs85@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식품 안전을 위해서는 생산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가 뒤따라야 한다."
김성주 민주당 국회의원은 포럼에서 "먹거리가 제조·생산·유통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는 데 이 과정을 행정력으로 완벽하게 감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식품 안전에 대한 처벌을 통과하는 법안을 처리하면서 회의감이 들었다"며 "생산자와 공급자의 자발적인 움직임 없이 처벌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벌금을 징역형으로 바꾼다고 식품의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는 안보와 안전 두 가지가 정착이 돼야하는데 그동안 우리는 안보에 비해 안전에 대한 문제는 소홀해왔다"며 "다행히 새 정부가 안전, 특히 식품 안전을 강조한 것은 적절한 일"이라고 했다.
또 "생산자·소비자·행정·국회가 식품 안전에 대한 문제에서 협력해야 좋은 정책 실현 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