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원스톱 이동검진 실시

2013-06-26 17:13
- 26일, 다문화가족, 노숙인, 시설생활자 등 100여명 대상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6일 중구청 광장과 야곱의 집에서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1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하며 구민 건강증진에 주력했다.

중구는 5~60년대까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었던 결핵의 수는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매년 3만 5천명에 가까운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결핵검진 소외계층인 노숙인,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족, 정신시설 생활자 등에 대한 검진을 추진했다.

이날 이동검진은 대한결핵협회 ONE-STOP 이동검진반과 연계 실시했으며, ONE-STOP 결핵 이동검진을 통해 흉부엑스선 촬영, 유소견자에 대한 객담검사, 의사 상담 등을 실시했으며,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조기퇴치 실현을 위해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홍보물도 배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면 가족이나 타인에게 전염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으며 치료와 관리를 꾸준히 하면 완치되는 만큼 조기발견과 지속적 치료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