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 창출위해 3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2013-06-26 13:16
기술력 갖춘 창업·상장기업에 집중 투자
‘경기도 일자리 창출 펀드’는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성장단계의 기술 중심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는 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을 투자하고 7월과 8월에 업무집행조합원 선정 심사위원회를 결성해 투자운영사를 선정, 투자운영사 및 조합원으로부터 200억원을 투자 받아 9월부터 본격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펀드운영 기간은 총 7년으로 투자 대상은 현재 ▲G-창업 ▲G-STAR 등 경기도의 중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도는 투자분야를 창업기업과 혁신기술보유 기업으로 나눠, 투자 조성액의 60%(180억 원)이상이 집중적으로 투자될 계획이다.
특히, 이스라엘 벤처투자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요즈마그룹의 경험과 네트워킹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해 투자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G-창업프로젝트는 도가 200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선보인 청년과 중장년층 중심의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458개사의 창업을 지원했으며 1,01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G-STAR 기업육성 프로젝트는 도가 2011년부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마케팅 자금 등 전 분야에 걸친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장영근 도 기업정책과장은 "우리나라 중소기업 자금조달의 99%가 융자중심으로 정작 많은 투자가 필요한 창업초기 기업에는 리스크가 크다는 부담으로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라며 “선택과 집중이란 시각에 입각해 정예기업을 선발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가장 크게 실현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