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보물 "황산 관광 상품 설명회" 개최
2013-06-25 14:56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오악(五嶽, 태산·화산·형산·항산·숭산)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이 보이지 않고, 황산을 보고 나면 오악이 보이지 않는다"는 중국의 옛말도 있듯이 황산은 중국의 절경 중의 절경으로 손꼽힌다.
이런 황산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황산 관광상품 설명회가 황산시와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주최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개최됐다.
설명회에는 저우텐웨이(周天偉) 황산시 인민정부 부시장 등 황산시 관광업계 관계자와 판쥐링(範巨靈)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장, 신중목 전 한국관광협회장, 박순영 한국촬영가협회 국장, 산악인 허영호씨를 비롯한 한국 관광 및 항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산시를 소개하고 있는 황산시 인민정부 저우텐웨이 부시장 |
저우텐웨이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황산시는 자연, 문화, 역사, 생태의 보고로 중국 제일의 관광지"라며 "최근에는 레저 및 오락산업을 발전시켜 관광, 레저, 휴가, 오락을 일원화한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산시를 홍보하고 있는 중국국가여유국 판쥐링 서울지국장 |
이어 판쥐링 서울지국장은 "교통환경의 발달로 한국과 중국의 관광 교류가 나날이 활발해지고 있는 지금 이렇게 아름다운 황산의 절경을 가까이 두고 보지 못한다면 얼마나 아쉽겠는가"라며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이 황산을 찾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순영 국장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사동에서 열렸던 한·중 촬영가 합동 전시회를 통해 아름다운 황산 사진을 2400여명의 관람객에게 공개했다"며 앞으로 매년 전시회를 통해 황산을 홍보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양국 대표들의 축사가 끝난 뒤 황산의 아름다운 절경, 문화 유산, 레저 시설, 대표적 음식인 휘주 요리 등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소개됐다.
특히 한국 관광 및 여행업계와 황산시여유위원회는 관광 진흥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양국의 관광 교류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황산 관광상품 설명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25일 오전 대구, 오후에 부산에서도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