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서울·인천·부산 등 전국 3만1739가구 입주

2013-06-25 14:43
이사철 9월 1만4000여가구 가장 많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올해 7~9월 전국에서 3만2000여가구 아파트가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비롯해 부산·김해 등 경남권과 판교·청라 등에서 대거 입주가 진행된다. 입주물량은 이사철인 9월에 집중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9월 전국 입주 예정아파트는 총 3만1739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1만20006가구, 지방 1만9733가구다.

월별로는 7월 8256가구, 8월 9338가구가 각각 입주하고 9월에는 가장 많은 1만4145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7월 서울은 구로구 비즈트위트 오렌지(115가구), 서초구 강남한라비발디 스튜디오193(149가구), 대림역 쌍용플래티넘S(291가구) 등 소형주택 입주가 주를 이룬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귤현동 계양센트레빌 2,3단지 700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대구 수성못 코오롱 하늘채(832가구) 등 입주가 예정됐다.

8월 서울에서는 동작구 상도동 상도엠코타운애스톤파크 882가구가 입주를 개시한다. 경기도는 일산 푸르지오(589가구), 지방은 부산 기장구 동일스위트2차(1638가구), 울산 남구 무거위브자이(922가구) 등이 집주인을 맞는다.

9월에는 서울 강서구 강서한강자이(79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은평구 녹번역 센트레빌(350가구), 불광 롯데캐슬(588가구)도 같은달 입주한다.

인천은 청라지구 린스트라우스(590가구), 경기도는 판교 A21-1블록(1869가구)가 준공된다.

부산은 정관면 달산리 동원로얄듀크(1028가구)가 9월 입주를 실시한다. 대구에서는 대구신천자이(854가구) 등 3개 단지가 한꺼번에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 1만195가구, 60~85㎡ 1만7204가구 등 중소형이 86.3%를 차지한다. 전용 85㎡ 초과는 4340가구다. 공급주체별로는 공공 4607가구, 민간 2만7132가구로 집계됐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