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이 '광고모델' 하는 중국 '선저우 렌트카'는?
2013-06-24 11:00
데이비드 베컴 [신화사사진] |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 24일 보도에 따르면 베컴은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23일 베컴은 중국 렌터카 기업인 선저우 렌터카의 ‘클라우드 전략’홍보행사에 광고 모델로 참석했다.
이날 베컴은‘윈(云 중국어로 클라우드 의미)’이라는 글씨가 적힌 종이를 들며 선저우 렌터카의 클라우드 전략을 적극 홍보했다. 선저우 렌터카는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중국 렌터카 업계의 ‘최신식·최첨단과학·친환경’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베컴이 자선경매 행사를 위해 기증한 아내 빅토리아의 재규어 F-TYPE 백색 스포츠카의 낙찰 주인공 역시 선저우 렌터카로 알려졌다. 선저우 렌터카는 해당 스포츠카를 오는 8월부터 선저우 렌터카 매장에 전시해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저이다. 또한 스포츠카의 3년간 렌터비를 모두 쑹칭링 기금회에 기증하기로 했다.
베컴이 기업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지난 5월 현역 은퇴 이후 처음인만큼 선저우 렌터카가 어떤 기업인지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선저우 렌터카는 중국 내 최대 렌터카 기업으로 지난 해 렌터비 수입은 전년 보다 2배 증가한 2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 3월 중국 축구 슈퍼리그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선저우 렌터카는 4월엔 글로벌 렌터카 기업인 헤르쯔의 중국 렌터카 사업을 인수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성장률이 200%에 달했을 정도다. 업계는 2016년 선저우 렌터카 연간 성장률 50%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난징·상하이·항저우 등지에서 중국 각 지역별 축구 구단을 방문하며 축구 홍보에 나선 베컴은 지난 23일 저녁 자선경매 행사 참석을 끝으로 일주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