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 미PGA 2부투어에서 아쉬운 2위

2013-06-24 14:17
렉스 호스피털오픈…내년 미PGA 투어카드 확보 ‘청신호’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3· 캘러웨이·사진)가 미국PGA 2부(웹닷컴)투어 ‘렉스 호스피털오픈’에서 2위를 차지했다.

대니 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랄레이의 TPC 웨이크필드 플랜테이션(파71)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17언더파 267타(67·66·63·71)를 기록, 챔피언 체슨 하들리(미국)에게 2타 뒤져 2위에 올랐다.

대니 리는 3라운드까지 2위권 선수들에게 4타 앞섰으나 최종일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대니 리는 2위 상금 6만7500달러를 받았다. 시즌 상금랭킹은 지난주 23위에서 6위(15만7903달러)로 뛰어올랐다.

웹닷컴투어 시즌 상금랭킹 25위안에 드는 선수들은 내년 미PGA 투어카드를 받는다. 지난해의 경우 시즌 상금랭킹 25위의 상금액은 18만2001달러였다. 대니 리는 올해 남은 대회에서 3만달러 정도만 추가하면 내년 미PGA투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1년 2부투어 상금랭킹 6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미PGA투어에 데뷔했으나 부진끝에 올해 투어카드를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