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허석호, JGT챔피언십 공동 2위

2013-06-23 16:30
4년8개월만의 우승 기회 날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허석호(40·사진)가 약 4년8개월만에 찾아온 우승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허석호는 23일 일본 이바라키현 시시도힐스CC(파72)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 메이저급대회 ‘JGT챔피언십 시시도힐스’(총상금 1억5000만엔)에서 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75타(67·68·70·70)를 기록, 챔피언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002년 일본투어에 진출한 허석호는 2008년 11월 렉서스챔피언십에서 8승째를 올린 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박성준(4위) 데이비드 오(공동 5위) 장익제 허인회(이상 공동 7위) 박은신(공동 10위) 등 6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톱10에 들었다.

일본 남자골프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는 최종일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를 기록,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4월 프로전향 후 출전한 일본투어 여섯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