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내 해양·극지 전문가 모여 북극 정책 논의"

2013-06-24 06:00
제2차 북극해 정책 포럼 개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국내 해양·극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극에 대한 정책을 논의한다.

해양수산부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2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차 북극해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극이사회 옵서버 진출에 따른 북극해에 대한 종합적인 국가전략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북극이사회 옵서버 진출에 따른 정책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해수부, 외교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현대상선, 원양산업협회, 한국가스공사 및 관련 대학 등 200여 명의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석해 토론한다.

윤진숙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북극정책은 지난 2002년 북극 다산 과학기지를 개설한 이래 과학 연구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북극이사회 옵서버 진출로 본격적 북극정책 추진의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북극 거버넌스에 기여하면서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국익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북극정책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