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태블릿 '아티브Q' 등 갤럭시&아티브 라인업 공개
2013-06-21 10:59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삼성전자가 태블릿·PC·스마트폰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를 열고, 태블릿·PC·카메라·스마트폰 등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 프리미어 2013’에서 관람객이 '갤럭시S4 줌'을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갤럭시 S4 액티브·줌·미니
갤럭시 S4 액티브는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로 국제 보호규격 IP67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또 ‘아쿠아 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800만 화소 카메라로 물속에서도 이미지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볼륨키를 길게 누르면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를 손전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S4 줌’은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다.
1600만 화소의 CMOS 이미지 센서와 OIS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갖췄다.
갤럭시 S4 줌에 처음으로 적용된 인터페이스 ‘줌 링’은 줌 렌즈를 돌려 촬영 모드로 바로 진입하거나 카메라 주요 기능을 설정 할 수 있다.
‘갤럭시 S4 미니’는 갤럭시 S4보다 20% 가량 가벼워진 103그램의 무게에 크기는 124.6×61.3×8.94㎜의 크기로 휴대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갤럭시 S4 미니는 4.3인치 스크린,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에서 관람객이 태블릿 '아티브Q'의 플로팅 모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윈도8·안드로이드 동시에 즐긴다 ‘아티브Q’
삼성전자는 윈도8 기반의 태블릿 ‘아티브Q’, ‘아티브 탭 3’를 선보였다.
아티브Q는 힌지 디자인을 적용해 키보드를 노출시킨 타이핑 모드, 태블릿처럼 키보드를 가린 태블릿 모드, 디스플레이를 공중에 띄운 듯한 플로팅 모드와 디스플레이를 180도 회전시켜 독서나 영화감상에 적합한 스탠드 모드의 4가지 모드로 활용할 수 있는 컨버터블 태블릿이다.
아티브Q는 윈도8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듀얼 OS’를 지원해 한 제품에서 윈도와 안드로이드 환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무게는 1.29Kg, 두께는 13.9mm이며, 기존 풀HD 제품보다 2.8배 높은 해상도(275 PPI)인 QHD+(3,200 x 1,800)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티브 탭(사진제공=삼성전자) |
‘아티브 탭3’는 8.2mm의 두게와 550g의 무게, 10시간 지속 사용 가능한 배터리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MS 오피스 2013이 기본 탑재돼 PC와 같은 사용자 환경에서 MS 오피스 문서 작업과 공유가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선보인 S펜이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태블릿 제품 외 13.3인치 노트북 아티브 북 9, 올인원 PC 신제품 아티브 원 등 2013년 PC 신제품 라인업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미러리스카메라 '갤럭시NX'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3G·4G, 안드로이드 OS 적용한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 NX’
삼성전자는 갤럭시 카메라의 후속작으로 3G와 4G 통신을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OS 4.2(젤리빈)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 NX’도 공개했다.
갤럭시 NX는 2030만 화소의 APS-C 타입 CMOS 이미지 센서와 삼성 자체 기술인‘ DRIMe4 DSP’칩을 적용했다.
또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위상차 오토포커스(AF)와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콘트라스트 AF를 동시에 이용해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 AF가 적용됐으며 1/6000초의 셔터 스피드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자주 쓰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즐겨 찾기로 모아 사용하는 카메라 스튜디오 △최적의 장소와 위치를 추천하는 포토 서제스트 △맞춤형 앨범을 만들고 사진첩으로 제작 가능한 스토리 앨범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날 삼성전자가 선보인 제품들의 가격과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