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 경무과(과장 홍민기)는 전국 경찰이 그동안 수기로 해오던 사격등 각종 경찰교육 점수 취합 및 통계 작업을 자동화한‘에듀플러스’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다.

경무계(계장 이해석)는 컴퓨터공학전공 직원과 정보화장비계 소속 경찰로 합동 구성된 현장지원팀을 자체 운영해 오면서 경찰 실무에서 꼭 필요한 다양한 업무지원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다. 이해석 경무계장은 “창의적으로 연구하며 선진 경찰업무를 추진하는 직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하였다.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한 경무계 오경사는 “에듀플러스는 업무시간 외에 틈틈이 개발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예산을 전혀 들이지 않고 자체기술로 수개월에 걸쳐 개발되었으며 스피드입력기, 터치스크린 지원등 상용프로그램에 버금가는 기술이 총동원 되었다”며 완성도에 있어 자신감을 내비쳤다.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5일 이상 지연되던 사격 및 체력검정등 성적 취합이 당일로 획기적으로 단축되었다. 5월 중순 익산서에서 제공한 이 시스템으로 본청(경찰청)에서 실전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검증을 마쳤으며, 지난 17일 본청 주관으로 전국 경찰관서에 정식 보급하는 쾌거를 이뤄 냈다.

이에 나유인 서장은 “전북청의 앞선 업무정보화 척도이며, 우리서 직원들의 자체기술과 노력 끝에 개발된 시스템이 전국경찰들에게 공유되는 것은 기쁜 일이다. 창의적 연구로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