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5개 지역 농·축협 교육발전기금 1억 기탁

2013-06-19 17:33
교육발전기금 조성에 동참 이어져

지난 11일 영덕군 5개 지역 농 ? 축협조합이 교육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덕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덕군 관내 지역 농·축협장들은 지난 11일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탁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함께한 조합은 영덕농업협동조합(대표 조형동), 강구농업협동조합(대표 권성덕), 영해농업협동조합(대표 서석조), 북영덕농업협동조합(대표 김동섭), 영덕울진축산업협동조합(대표 이홍락)으로 각 조합 당 2,000만원씩 총 1억 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5개 조합은 앞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1,000만원씩 기탁했으며, 향후 2015년까지 매년 5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또한 영덕라이온스클럽 최명철 회장 200만원, 강구여성의용소방대(대장 정순희)에서 100만원, (주)세진(대표 정영식)에서 30만원, 영덕군수배 출향인 및 동호회 골프대회 참가자가 33만원을 기탁하는 등 교육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농·축협장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교육 분야의 발전을 위해 우리 농·축협에서 조금씩 정성을 모으기로 했다. 계속해서 우리지역 청소년의 꿈을 키워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탁의 뜻을 전했다.
영덕라이온스클럽 최명철 신임 회장은 “지역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보태는 것은 더불어 나누는 아름다운 봉사라고 생각하여 교육발전기금조성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 관계자는 “고향의 인재육성을 염원하는 많은 군민들과 출향인들의 정성으로 조성된 85억6천만 원의 기금은 장학사업과 학교지원 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도 장학 및 교육사업 확대와 지역학생들의 사교육비 절감, 학력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