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중남미 운송물류분야 투자환경 포럼 개최

2013-06-19 11:00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무역협회(한덕수 회장)는 19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중남미협회와 함께 중남미의 철도 및 도로를 비롯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투자환경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중남미 운송·물류분야 Mega Project 투자환경’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22년간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서 물류전문가로 활동한 알베르토 루이발 스위스 LCG대학원 교수가 초빙됐다. 그는 포럼을 통해 콜롬비아-파나마 간 고속도로, 브라질-페루 간 철도 건설 등 앞으로 진행될 중남미국가들의 건설 인프라 SOC사업 참여 기회를 제시했다. 또 한국기업들의 참여 방법 및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투자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루이발 교수는 “중남미 국가들은 남미공동시장(MERCOSUR), 안데스공동체(CAN) 및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등과 같은 경제연합체들을 통해 지역간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제통합을 가속화 하기 위한 철도 및 도로 등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가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포럼의 진행 사회자로 나선 김원호 한국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우리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철도 관련 기술력과 개발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현지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진출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