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새만금 에너지림에 가축분뇨 비료 시범 사용
2013-06-18 09:22
새만금 간척지, 목재에너지림 조성 현장 |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서부산림청·임업진흥원과 ‘새만금 목재 에너지림 조성단지 가축분뇨 친환경 액체비료 시범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목재 에너지림은 바이오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루나무·포플러 등 생장이 빠른 나무를 심어 2∼3년 내 목재를 얻을 수 있도록 가꾼 특수 숲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부산림청은 목재 에너지림 조성,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액체비료 저장·사용장치 설치, 임업진흥원은 액체비료의 효과와 환경영향을 조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장원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하면 700ha 규모의 에너지림에 연간 70만t의 액체비료를 사용할 수 있어 가축분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다른 간척지에도 파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지역환경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