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2013-06-17 17:58

아주경제 전운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는 신임 대표에 조길수 존슨앤존슨 아시아태평양 영업전략담당 부사장이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7월1일부터 디아지오코리아를 이끈다.

조 신임 대표는 지난 1990년 네슬레코리아를 시작으로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켈로그한국 및 미국 본사에서 마케팅과 영업전략 매니저로 일했다.

이후 존슨앤존슨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대만·말레이지아·싱가포르에서 아시아태평양 영업과 사업개발 담당 중역을 역임했다. 한국·중국·대만 담당 사장을 거쳤다.

이번 인사는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위스키 시장이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는 등 위기를 겪자 이에 대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단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현업에서 물러나는 김종우 사장은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김 사장은 지난 2007년 3월 대표이사로 부임한 후 위스키 ‘윈저’를 국내 1위 브랜드로 올려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