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서산시티투어 기차여행 운행
2013-06-17 11:01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코레일관광개발이 서산시티투어 기차여행을 연중 운행한다.
6월부터 운영되는 이 상품은 세계적인 자연환경과 서산시만의 역사, 문화 콘텐츠로 구성됐다.
서산시티투어 기차여행은 오전 8시 15분경 용산역을 출발해 10시 31분경 홍성역에 도착 후 서산시가 지원하는 투어버스에 탑승하여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천수만에 위치해있는‘서산 버드랜드’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는 희귀한 철새들을 직접 관찰하고 다양한 철새의 표본자료와 천수만의 생태자연환경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철새박물관은 물론, 철새들의 아름다운 비행모습을 4D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다음 코스는 천수만 북쪽에 위치한 ‘간월암’이다.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창건한 간월암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암자로 밀물 때는 섬이었다가 썰물 때는 육지와 연결되는 신비한 모습을 연출한다.
간월암 주변에서 자유중식을 마친 후에는 천주교 박해성지로도 유명한 ‘해미읍성’으로 향한다. 조선시대 대표읍성인 이곳은 지금까지 잘 보존된 사적지로 매주 토요일 전통문화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족여행객에게 사랑받는 여행코스다.
해미읍성 탐방에 이어‘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으로 향한다. 서산 출신인 고려시대 천문학자 류방택 선생의 이름을 따 2010년 9월에 개관했다. 실감나는 우주체험과 옛 천문과학기구 등이 전시돼 있다.
마지막으로는 충남 서부권 최대의 시장인 ‘서산동부시장’에서 재래시장만의 정취를 즐겨볼 수 있다.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 출발하는 이 상품의 가격은 대인 3만9000원(주말 4만5000원), 소인 2만9000원(주말 3만5000원)이며 왕복열차비, 연계차량비,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02)2084-7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