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여름철 우기전 대형건설공사장 지도점검
2013-06-16 15:34
- 관내 50억 원 이상 대형공사장 16곳 대상 실시…“견실시공 당부”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가 여름철 우기전 대형공사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해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보완 조치토록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시와 산하기관이 발주한 50억 원 이상 대형공사장 16곳을 대상으로 시공실태 지도점검을 벌였다.
이를 위해 시는 건설기술심의위원 중 각 분야별 외부전문가와 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공사현장을 방문 지적위주의 점검이 아닌 건설정보 안내 및 기술지도에 역점을 두고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공사현장의 시공관리, 품질관리, 안전관리와 함께 감리업무 수행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오정동 농수산물 시설 현대화 사업장의 경우 옥상주차장 사각지대에 폐쇄회로(CCTV)가 당초 설계에서 누락된 점을 보완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공사 시공 상세도 작성여부, 공사근로자 노무비 구분관리 및 지급확인제도 시행여부 등 지역 업체의 참여 실태조사도 병행해 실시했다.
이번 점검결과 시는 경미한 사항은 시정 또는 보완토록 했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설계에 반영해 시행토록 했다.
또 집중호우에 대비해 공사장 내 배수로 정비 및 토사유출이 우려되는 구간에 대해 우기 전 조기시공토록 유도하는 한편 우수현장에 대해서는 내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신태동 시 정책기획관은“이번 점검을 통해 공사현장의 애로사항 및 시민불편 사항에 대한 해소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앞으로 신기술‧신공법 등의 도입과 원가절감의 기술개발을 촉진해 건설공사 품질향상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