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LH 사장 “행복주택, 주민과 충분한 대화하며 추진”

2013-06-16 13:22
행복주택 예정지 방문… 합리적 정책사업 추진 의지

이재영 LH 사장(왼쪽 둘째)이 지난 15일 행복주택 건설 예정지인 서울 공릉지구를 찾아 사업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LH]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이달 10일 취임한 이재영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행복주택 건설 예정지를 잇달아 방문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16일 LH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5일 행복주택 시범지구인 서울 공릉·가좌, 경기도 안산 고잔지구 3곳을 방문했다. 앞서 12일에는 서울 목동·오류지구를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시범지구를 찾은 이 사장은 12~13일 열린 행복주택 공청회와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됐던 지자체,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 등을 직접 확인·점검했다. 사업 담당자들과는 원활한 사업추진 방안도 논의하고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공릉지구에서 만난 주민들 10여명은 “행복주택 예정지구는 공원 및 문화시설로 개발할 계획이 있었는데 여기에 임대아파트를 짓는다”고 지적했다. 가좌지구 주민들은 소음관리 대책, 조망권 등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 사장은 “주민들과 충분한 대화를 해나가면서 사업추진을 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자주 설명을 하겠다”고 합리적인 정책사업 추진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