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57.5억원 확보‘전국 으뜸!’

2013-06-13 17:08
인센티브 5.3억원 민선5기 역점시책인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전북도가 지난해에 이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올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12년도 복권기금 사업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복권기금을 확보하게 됐다.

도는 ‘14년도 복권기금 지자체 기초배분액 52.2억 원에 더해 인센티브 5.3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57.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에 확보한 ‘14년 복권기금 57.5억원을 저소득층 불량주택개보수, 전북시각장애인종합복지센터 신축, 작은 목욕탕 조성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삶의 질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12년부터 삶의 질을 도정의 중요한 목표로 세우고 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작은 목욕탕, 작은영화관, 작은도서관, 동네체육시설 등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도는 ‘13년도 작은영화관 사업에 이어 ’14년도에는 작은목욕탕 사업에 복권기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기상 도 기획관리실장은 “앞으로도 복권기금을 도내 저소득․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사용하고 사업의 내실을 다져 ‘14년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관련 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권기금은 ‘04. 1. 29일 복권기금법이 제정돼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35%를 지자체를 포함한 10개 기관에 배분, 저소득층 등 공익사업에 쓰도록 하고 있으며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전북도는 ‘12년에 복권기금 51억 원을 투자해 ‘12.12월 안전체험센터를 완공해 복권기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에 앞서 ‘11년에도 복권기금사업으로 여성일자리센터건립을 추진해 기재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