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김승연 회장 경영이념 실천’ 봉사활동 강화

2013-06-12 10:09

한화건설은 김승연 회장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은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가 ‘꿈에그린 도서관 개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제공=한화건설]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한화건설이 김승연 회장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기업과 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치 추구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 동천의 집,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 꿈나무마을 등 10여 개 지역 노인복지관, 장애인 및 아동시설과 연계를 맺고 도서관 지원, 야외활동 지원, 무료급식 등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약 150%가 증가된 1900여명의 본사 직원이 봉사활동에 나선다. 지난해는 1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연 1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횟수로는 약 80회이며 총 7400시간에 달한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한 한화건설만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손잡고 장애인 시설 내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2011년 3월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강북구 번2동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위치한 19호점까지 개관했다.

올해에는 지난 3월 저소득 임대아파트 지역사회 아동 장애인 시설인 ‘평화종합사회복지관’에 ‘꿈에그린 도서관’ 20호점 공사를 마쳤다.

6월에는 중계동에 위치한 장애인 요양시설인 ‘늘편한 집’에 23호점이 마무리된다.

한화건설은 또 지난 3월부터 서울 특별시 꿈나무 마을을 방문해 보육원 아동들과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여행’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것으로 한화건설 봉사자와 꿈나무 마을 어린이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주변의 종묘, 궁궐, 한옥마을 및 성곽길 체험이나 한화건설이 공사중인 건축물을 탐방한 후, 친환경 소재(옥수수 전분, 모래 등)를 이용해 건축물을 실제로 제작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한화건설은 노숙인을 위한 공간인 ‘드롭인 센터’와 ‘우리들의 좋은 집’을 지어 기부한 바 있다.

봉사현장을 찾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올해에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의 실천을 통해 임직원들과 봉사의 기쁨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