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인, 남북회담 무산소식에 낙담
2013-06-11 21:57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남북 회담이 무산된 데 대해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창섭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남북회담 무산소식에 “지난 4월 북한이 처
음으로 공단 통행을 제한했던 날보다 더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우리는 다음 주 공단에 들어가 설비를 점검하고 재가동 준비를 하면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내일 회담은 무산됐지만, 입주기업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기 전에 회담을 재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