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 E1 회장·김연아 선수가 밥차 탄 사연

2013-06-11 14:36

구자용 회장(오른쪽)과 김연아 선수(왼쪽)/사진제공= E1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E1 구자용 회장과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11일 밥차를 타고 지적 장애아동들을 위해 손수 만든 주먹밥을 나눠줬다.

E1은 사연을 받아 밥차를 선물하는 ‘E1 LPG 밥차가 간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부천 소사구에 위치한 지적 장애인 생활시설 ‘혜림원’ 장애아동들이 부천택시기사 봉사단과 함께 인천대공원으로 떠나는 나들이 모임에 7번째 밥차를 선물했다. 이번 밥차는 수백 건의 접수사연 중 최우수 사연으로 선정된 것이다.

구자용 회장과 E1의 광고 모델인 김연아 선수는 지역 내 E1충전소 경영자들과 함께 혜림원 아이들에게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부천 혜림원 이수희 팀장은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가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닌데 E1 밥차 선물로 어느 때보다 즐겁고 따뜻한 나들이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1 관계자는 “바쁜 와중에서도 봉사를 실천하는 부천지역 개인택시 봉사회의 활동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부천 혜림원의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밥차를 선물하게 됐다”면서 “E1 LPG 밥차가 간다에 많은 사연이 들어오고 있지만 일일이 모두 찾아갈 수 없어 송구스럽다. 이달 말까지 계속해서 따듯한 밥 한끼가 필요한 곳에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1 LPG 밥차가 간다’ 이벤트는 우리 사회의 이웃들에게 따듯한 밥 한끼를 선물하면서 Love, People, Green이라는 LPG의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으며 이달 30일까지 총 21개 모임에 100인분의 밥차를 선물할 계획이다.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총 7번, 700여명에게 밥차 선물로 희망에너지를 전했다.

한편 E1은 작년 10월, 전임직원으로 구성된 ‘E1 희망충전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E1이 후원하고 있는 21개 장애인시설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연아 선수는 E1의 희망충전 서포터로, 지난해 10월 정신지체장애인 생활시설인 ‘동천의집’에서 희망쿠키 만들기 등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LPG 희망 충전기금’을 조성하고 회원들이 기부한 오렌지포인트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적립해 장애인시설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