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웅 교수, HPS레이저 수술 700례
2013-06-10 13:51
HPS레이저 수술 기기를 개발한 마이클 라이언 AMS 대표는 지난 3일 비뇨기과를 방문해 김 교수에게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700례 돌파에 대한 인증서를 전달했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700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다 건 수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의 비정상적인 증식 때문에 방광 출구로의 소변 배출 장애, 하부요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방광기능저하,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초기엔 약물을 통해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며 어지럼증, 기립성 저혈압 등의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 수술을 통한 비대 조직 제거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HPS레이저 수술은 거대 전립선비대증 환자 뿐만 아니라 고령의 환자, 아스피린, 항응고제 등을 복용해 출혈의 위험이 높은 심혈관계 질환 환자와 같이 수술 시 합병증의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어, 해외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오는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