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누적생산 2000대 돌파

2013-06-10 11:12
출시 이후 24개월 만에 2000대 넘어서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기존 아벤타도르의 성능과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오픈 탑 슈퍼카이다. [사진=람보르기니]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6일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의 누적 생산량이 2000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00번째 아벤타도르는 미국 최대 통신사 AT&T의 최고 정보책임자인 새디어스 아로요가 구매했다. 그는 현재 가야르도 LP550-2 스파이더를 소유하고 있는 람보르기니 마니아다.

출시 2년만에 2000대를 돌파한 아벤타도르는 기존 플래그십 모델 무르시엘라고(4년 6개월)보다 절반 이상이 2000대 달성 기록을 단축했다. 아벤타도르는 지난 2011년부터 이탈리아 볼로냐 산타가타 공장에서 하루평균 5대씩 생산되고 있다.

아벤타도르는 출시와 동시에 18개월치 물량이 모두 팔리는 등 출시 초기부터 전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스페인 투우 역사상 가장 용감했던 황소의 이름을 따온 아벤타도르 LP700-4는 700마력 V12 엔진과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2.9초 만에 도달한다.

특히 람보르기니가 최근 공개한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기존 아벤타도르의 성능과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오픈 탑 슈퍼카이다. 로드스터는 판매 전부터 이미 1년치 물량 예약이 완료됐다.

아벤타도르 LP700-4의 국내 판매가격은 5억7500만원이며, 올 하반기에는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가 국내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