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사물인터넷 확산사업 신규과제 추진

2013-06-10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올해 u-IT신기술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진양제약의 RFID기반 의약품 관리 시스템 등 4개 과제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일상생활 및 산업현장에 적용·확산해 국민편익 및 기업생산성을 높이고 초기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진양제약, 에코트로닉스, 신세계, 대성쎌틱에너시스 등 4개사와 매칭펀드로 추진한다.

진양제약은 생산·물류 고도화를 통한 RFID기반 의약품 관리 시스템 사업을 통해 의약품 단품에 RFID를 부착하고 생산 및 물류, 유통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이력추적 및 유통 투명화를 높여 불법 제품 차단 등 보다 안전한 의약품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에코트로닉스는 RFID 기반 전자기기 생산공정관리 및 유지보수 이력관리로 상품라이프사이클(TPLC) 추적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전자기기를 대상으로 RFID를 적용하고 부품이력관리, 생산공정관리 등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판매 후 유지보수이력을 관리해 고객서비스 강화를 추진한다.

신세계는 RFID.스마트센싱기반 패션 밸류체인 협업시스템 및 소비자 확산 서비스 구축 사업을 통해 백화점으로 납품되는 의류에 RFID를 부착, 태그 인식을 통한 상품정보, 매칭아이템, SNS 공유 등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개념을 도입하고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는 스마트 쇼핑존 구축을 추진한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스마트 센싱을 통한 보일러 산업 서비스 혁신 사업으로 보일러 센서정보와 룸컨트롤러에 장착된 RFID를 활용, 일반소비자가 모바일로 보일러 상태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고장발생시 자동 콜센터 연결 및 바가지 요금과 엉터리 수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안전과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보유한 중견·중소기업을 지원해 사물인터넷 서비스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규 4개 과제와 함께 식약처와 공동으로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 의약품에 RFID를 도입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시범사업도 이달 중 추진할 예정이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사물인터넷 중소·중견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제품 상용화사업 및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기술적용 가능성 및 투자효과 등을 분석하는 기술컨설팅 사업은 상시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