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4살 아들이 쏜 총 맞고 아빠 숨져
2013-06-10 10:28
애리조나주 프레스콧밸리 경찰 당국은 8일(현지시간) “아빠 저스틴 스탠필드 토마스(35)가 아들과 함께 친구집을 방문했으며, 집에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이 소형 칼리버 권총을 집어들고 방아쇠를 당겼다”고 밝혔다.
아들이 쏜 총알은 저스틴의 가슴을 맞혔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평상시에 일어날 수 있는 우연한 사고로 보고 총 소유주인 저스틴의 친구를 체포하지 않았다.
경찰은 ‘어린이가 있으면 반드시 총기를 멀리 떨어뜨려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어린이들의 총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2일 켄터키에 사는 5살 난 오빠가 2살짜리 여동생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해 미국사회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