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협회, 해외 방재기관과의 업무교류 확대

2013-06-08 06:00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이기영 이사장이 오눈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방화협회(NFPA)와 UL(Underwriters‘ Laboratory) 등 해외 방재기관을 방문하고, ’2013 NFPA 세계안전 컨퍼런스 및 엑스포‘를 참관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기영 이사장은 엑스포 참관한 후, NFPA와 NFPA 발간물에 대한 인가 및 배포 협약을 갱신하고, 양 기관의 업무협력 및 기술교류 확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1894년 보험회사에 의해 설립돼 세계적인 방재기관으로 성장한 시카고 근교의 UL본부를 방문해, 연구소 투어 및 화재시험 시연을 관람하고 UL과 KFPA 부설 방재시험연구원(FILK)의 상호 업무협력과 기술·인적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NFPA는 1896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방재전문기관이며, NFPA에서 제정한 미국화재안전기준(NFC)은 화재 분야의 국제기준으로 통용되고 있다.

화보협회는 지난 1973년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이래 1995년 NFPA와 ’인가 및 배포 협약‘을 체결(3년마다 협약 갱신)한 후, 2년여 간의 작업 끝에 세계 최초로 NFC 전문(292개 코드, 1만7000여 쪽)을 완역해 국내·외에 배포함으로써 우리나라 방재기술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