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단계 조성사업 탄력
2013-06-03 15:57
특히 BIFC 첫 상업시설인 BIFC몰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어 BIFC 복합개발사업 1단계사업도 막바지로 접어들게 됐다.
BIFC는 부산시 남구 문현동 일대 10만2352㎡ 부지 위에 조성되는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시설이다.
금융 회사들이 입주할 업무시설(63빌딩)과 쇼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BIFC몰), 비즈니스 방문자를 위한 호텔, BIFC 단지 내 근로자가 머무를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선다.
이곳은 지난 2009년 1월 서울 여의도와 함께 금융중심지로 지정됐으며 해운물류 허브기능과 한국거래소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양∙파생 분야를 특화키로 했다.
BIFC 복합개발 사업은 총 3단계로 구분된다. 부산국제금융센터PFV가 시행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통합개발용지 4만7425㎡ 중 1단계 사업으로 2만4856㎡이 개발된다. 이곳에는 289m 높이의 BIFC63빌딩 메인 건물과 BIFC몰이 건설, 2014년 6월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이후 문화상업시설, 오피스타워, 주거형 오피스텔, 비즈니스 호텔 등이 들어서는 2단계와 3단계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기술보증기금이 2011년 5월 처음으로 입주했으며 부산은행 사옥이 2014년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부산시는 금융중심지 지정에 따른 BIFC의 모든 개발이 완료될 경우 지역 내 9조2000억원의 생산유발과 9만8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달 중순 분양에 들어가는 상업시설 BIFC몰은 지하1층~지상3층, 1개 동, 연면적 1만6512㎡ 규모로 총 96개 점포로 구성됐다. BIFC63빌딩에 입주할 9개 금융공기업 및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부산은행 본사, 한국은행 부산본부 등 고급 수요를 배후에 뒀다. 이들 입주 기관의 특성상 유관 기업이 많아 향후 3단계 사업까지 종료될 경우 1만 명이 넘는 단지 내 수요가 기대된다.
외부 수요도 쉽게 유입될 수 있도록 부산지하철 2호선 문전역에서 썬큰출입구를 통해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동선도 구성했다. 도보 4분 거리인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도 이용 가능하다. (051)913-7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