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열린공감 치안위한 산상워크숍 열어

2013-06-03 15:55

(사진제공=분당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분당경찰서(서장 설용숙)가 2일 오전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과 산상 워크숍 행사를 열었다.

이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4대 사회악을 근절하고 주민과의 열린공감 치안을 위해서다.

특히 탈북자수가 2만여명을 넘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다 같이 잘사는 나라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도 있다.

이 자리에는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족, 경찰관, 협력단체, 지역주민 등이 다수 참여해 등반을 함께 하며 체력을 증진하고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등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이질감 해소를 통한 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또 산행 후에는 참석자 모두 풀밭에 둘러앉아 도시락을 먹고,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설 서장은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은 한민족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다문화가족은 대한민국을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대한민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