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육행정기관장 공모
2013-06-03 18:06
인사시스템 개선 후속 조치...투명성.공정성.도덕성 강화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장학사비리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충남교육청이 인사시스템개선 후속조치 첫 번째로 교육연수원장과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을 공개 모집한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이번 공개 모집과 관련 인사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도덕성을 강화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인사 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9월 1일자 공모 대상 교육행정기관은 충남교육연수원장과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으로 지원 자격은 학식과 덕망이 풍부하고 교육행정 능력이 탁월한 인사로 8월 31일 기준 충남교육청 소속 공립학교 교장 또는 장학(교육연구)관 경력 2년 이상인 사람이다.
교육행정기관장 공모 전형은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로 이루어진다. 서류 심사는 자기소개서에 나타난 경력과 주요 교육활동 실적을 평가하고, 면접심사는 기관 운영에 대한 경영 제안서와 교육행정가로서의 자질 및 태도 등을 심사하게 되며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감이 임명한다.
심사위원 7인도 외부 위원을 50% 이상 위촉해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교육행정기관장 공모제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방법으로 시행해 청렴성과 전문성이 검증된 유능한 인사를 임용함으로써 정실인사 논란을 불식시키고 교육현장 및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