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창업 허브 ‘D.CAMP’와 모바일 테스트베드 구축
2013-06-02 14:26
ICT 활용한 창업 지원으로 행복동행 본격 시동
SK텔레콤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지난 31일 오후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모바일 테스트베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김영대 사무총장(사진 오른쪽)과 SK텔레콤 이형희 CR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박병원)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지난 31일 오후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김영대 사무총장, SK텔레콤 이형희 CR부문장, 최진성 ICT 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밝힌 고객·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동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지난 3월 서울 역삼동 테헤란로 인근에 개관한 국내 최초 창업생태계 허브 ‘D.CAMP’에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모바일 테스트 베드를 마련했다. 서울 도심에 수십 대의 최신 모바일 기기를 갖추고 무제한 데이터 용량을 제공하는 테스트 베드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CAMP’는 p예비 창업자, p스타트업(초기벤처기업), p투자자, p각종 창업지원 기관들이 교류하고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 허브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SK텔레콤은 ‘D.CAMP’ 내 단말 시험공간을 마련하고, ICT 장비로 예비창업자 및 개발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D.CAMP’ 내 SK텔레콤 모바일 테스트베드는 SK텔레콤 분당사옥에 위치한 ‘T오픈랩’의 취지와 목적을 이어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D.CAMP’ 는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닌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성격이 유사해, 이번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SK텔레콤 최진성 ICT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모바일 테스트베드를 운영함으로써 예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역량 있는 ICT 기반 창업가를 발굴하고,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역량을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작년 6월부터 분당사옥에 SK텔레콤이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제공해 중소∙벤처 기업이 연구개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취지로 ‘T 오픈랩’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T오픈랩’을 통해 벤처기업 및 창업자들의 혁신적 아이디어 개발사업화를 지원하고 각종 개발 장비들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각종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